[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최근 산불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재난관리 시스템 점검 등을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오늘(31일) 전했습니다.
김 대행은 지난 29일 하달한 지휘서신에서 "산불 진화와 대민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산불 진화에는 주한미군도 헬기를 지원해 힘을 보태주었다"며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준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행은 "우리 군은 군사적 위협은 물론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평시 재난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예광탄, 고폭탄 등 인화성 탄종을 이용한 사격은 산불위험 지수와 기상특보를 고려해 과감하게 조정·통제해야 한다"며 "사격훈련은 소방대 운영 과 군 산불 진화 헬기의 즉각 투입이 가능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행은 또 "대민 지원은 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되 반드시 장병들의 안전이 100% 확보된 가운데 실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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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