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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한 뉴욕증시…오늘 국내 증시는

경제

연합뉴스TV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한 뉴욕증시…오늘 국내 증시는
  • 송고시간 2025-03-11 08: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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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공포감에 급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 낙폭이 컸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경기침체 공포로 미국 증시가 밤새 급락장을 연출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08%, S&P500지수는 2.7%, 나스닥지수는 4% 각각 급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인플레이션 충격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2년 9월 13일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테슬라는 무려 15.43% 폭락했고, 애플, 엔비디아, 메타 등 지난 2년간 강세장을 연출했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들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1천조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이렇게 급락장을 보인 건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9일 폭스뉴스와 인터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미국에 부를 되찾아 오는 매우 큰일을 하고 있고 이런 일에는 과도기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를 불사하고도 고율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입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 VIX(27.86)도 하루 사이 20% 가까이 올랐는데요.

장중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컸던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시장도 함께 위축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비축 지시에도 11일 만에 8만달러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가 항상 미국 증시와 같은 흐름을 보였던 건 아닌데요. 계속해서 횡보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에도 악재가 될까요?

[기자]

네, 코스피도 미국의 급락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장에서 낙폭이 컸던 반도체 등 기술주와 은행주 등의 변동성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소폭 반등해 2,570선까지 회복했는데요.

종목별 장세를 보이며 특별한 호재 없이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 들어 외국인은 6조원을 순매도하는 등 '셀 코리아' 행진을 계속 보이고 있는데요.

지수 반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국인 수급은 환율과 공매도 재개가 변수로 꼽힙니다.

이번주는 미국의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을 좌우하는 물가 지표들이 잇달아 공개되는데요.

발표 내용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어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나스닥 #테슬라 #뉴욕증시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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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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