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스틱스는 한국 경제가 무역 전쟁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스의 데이브 치아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어제(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무역 전쟁 격화로 대외 수요 부담이 가중되며 수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국 수출과 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압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직접 관세 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주요 무역국의 수요 감소로 간접 피해가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정치 상황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탄핵 정국이 아직까지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진 않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소비자와 기업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치아 이코노미스트는 "탄핵 인용 시 조기 대선, 기각 시 장기 시위 가능성 등 정치 일정이 경제 정책과 예산 통과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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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