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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구조물 맞은 관중 사망…"1일 모든 경기 취소"

스포츠

연합뉴스TV 야구장 구조물 맞은 관중 사망…"1일 모든 경기 취소"
  • 송고시간 2025-03-31 23:30:12
[앵커]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창원 야구장을 찾았다가 갑자기 떨어진 구조물을 맞고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1일 열릴 예정이던 정규리그 모든 경기는 취소됐고, 10개 구단은 부랴부랴 야구장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는 지난 토요일 경기 시작 직후 일어났습니다.

프로야구 NC와 LG의 경기가 열리고 있던 창원 NC파크 3루 쪽 한 매점 위쪽 외벽에 설치돼 있던 철제 구조물이 떨어진 겁니다.

구조물을 미처 피하지 못한 관중 3명이 다쳤고, 그 중 머리에 부상을 입은 20대 여성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충격적인 사고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희생자를 추모하며 1일 하루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NC와 SSG의 창원 주중 3연전은 연기하기로 했고, 애도 기간인 목요일까지는 모든 경기를 응원 없이 치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O와 리그 10개 구단은 긴급 야구장 시설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경기장 안팎 시설물과 구조물 안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안전 진단도 강화하겠다는 입장문도 냈습니다.

2019년 개장한 창원 NC파크는 지자체인 경남 창원시가 소유권을 갖고 있고, NC 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구장 관리 책임 문제를 놓고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 시작 직후 큰 사고가 났음에도 관중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경기를 진행한 NC 구단과 KBO 측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BO #NC파크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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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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