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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구 혹사 논란 정현우에 휴식…"특별한 선택에 특별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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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122구 혹사 논란 정현우에 휴식…"특별한 선택에 특별한 관리"
  • 송고시간 2025-04-02 18:22:34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122구 역투 끝에 선발승을 따냈던 키움 히어로즈의 '슈퍼루키' 정현우가 등판을 한 차례 쉬어갑니다.

정현우는 당초 1일 두산 베어스 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야구팬을 추모하기 위해 취소됐고, 정현우는 하루 뒤인 2일이 아닌 6일 NC 다이노스전 등판을 준비합니다.

정현우에게 휴식을 부여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특별한 선택을 했으니까,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정현우는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치른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8피안타 7볼넷 6실점으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키움 벤치는 정현우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주기 위해 122구나 던지게 했습니다.

이를 데뷔전 선발승을 위한 '특별한 선택'으로 표현한 홍 감독은 "정현우가 휴식일을 확보했으니, 6일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던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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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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