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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선고 이전부터 주요 기사로 다루며 긴급히 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재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자,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이를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먼저 로이터 통신은 오늘 새벽 4시부터 관련 기사를 실시간으로 내보냈는데요.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수십 년 사이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도 헌재의 선고 결과를 전하며, 윤 전 대통령이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탄핵된 지도자가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디언과 영국 BBC는 홈페이지 메인 홈페이지에 라이브 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고요.
일본 공영방송 NHK는 다른 프로그램 방영 도중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자막으로 내보내고, 이후 서울지국 특파원을 연결해 탄핵 심판 결과를 자세히 전했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차기 대통령 선거가 60일 이내에 이뤄진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정치적 일정도 짚었습니다.
이날 로이터, AP 등 주요 외신들은 헌재가 선고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긴급 속보로 전하기도 했는데요.
"국가 긴급권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헌법을 위배했다" 등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한 선고 내용도 한 줄씩 실시간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외신들은 또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판결을 듣고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라며 헌재 인근 분위기를 생생히 전하는가 하면,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깊어진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되짚어 보기도 했습니다.
헌재 선고에 앞서 AP 통신은 오늘 "어떤 결정이 선고되든, 국내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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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