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출전하는 20개국 선수 600명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야구 대회인 만큼 각국 대표팀 선수진 구성도 화려한데요.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 67명이나 됩니다.
주요 선수들을 박지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6년 만에 치러지는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 출전하는 20개국 선수 600명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는 무려 332명.
스타 출신만 67명에, 클레이턴 커쇼 등 MVP 수상자도 8명이나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속한 B조 로스터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최지만의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이자 미국 진출을 앞둔 이정후가 출격, 4강에 도전합니다.
일본은 이정후의 맞수가 될 리그 최연소 MVP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내셔널리그 MVP 출신 오타니 쇼헤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 무대 연봉 2억 달러를 넘은 다르빗슈 유 등이 단연 돋보입니다.
베일에 싸였던 B조 복병 호주는 지난 2020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서폴드가 눈에 띄는 가운데, 자국 리그 선수 위주로 대표팀이 꾸려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3월 9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며, 14년 만에 본선 1라운드 통과에 도전합니다.
이번 WBC 출전 선수 중 KBO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는 서폴드, 미국의 메릴 켈리 등 총 9명.
직전 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전 포지션에 초호화 멤버로 팀을 구성해 대회 2연패를 노립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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