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앵커]
조기 대선 국면을 맞은 정치권에선 주요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홍서현 기자, 먼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출마 선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대표직을 어제 내려놓은 이재명 전 대표는 오늘 출마를 선언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는 대신 이렇게 영상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이 전 대표는 영상에서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
그간 성장 기조를 강조해온 만큼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성장 회복도 내세웠습니다.
또한 "빨간 색이냐 파란 색이냐가 아니라 어떤 게 더 유용하고 필요하냐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내일(11일) 국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비전과 캠프 인선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대위원장으로는 5선 윤호중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이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입니다.
김동연 지사가 미국에서 관세 대응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의원은 오늘 언론 인터뷰에 집중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부산 지역 3선 전재수 의원은 경선 후보 등록 전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당 선관위를 구성한 민주당은 오후 4시부터 경선 룰을 논의 중인데요, 결과는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한동훈 전 대표도 출마를 선언했죠?
[기자]
맞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했는데요.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우리는 법원의 선고가 아니라 국민의 선거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길 것입니다."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전태일 기념관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고, 나경원 의원은 내일 오후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투표 포기를 비판하면서 "만약 이재명 전 대표가 영향을 미쳤다면 출마를 포기하라"고 압박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관저에서 만났다며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습니다.
대권 행보를 본격화한 이들과 달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지사, 김기현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은 잇따라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경선 룰도 확정했는데요.
1차 경선에서는 민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민 여론조사 100%, 2차 경선부터는 일반 국민과 당원 의견을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차출론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통상 경제 전문가인 한 대행이 현 정국에서 적임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한 대행의 출마 요청 연판장을 돌려 서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호남 지역 당협위원장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은 한 대행이 "이번 주중에는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일각의 추대론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만약 한 대행이 뜻이 있다면 속히 당에 들어오는 것이 맞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이 조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헌재에 '내란 수괴 대리인'을 알박기 해 12.3 내란을 연장해 보겠다는 불순한 음모"라며 이완규 법제처장의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망상에 빠진 헌법 파괴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거대한 착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대행 재탄핵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요.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만약 탄핵한다면 다음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여러 의견을 당 지도부가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조기 대선 국면을 맞은 정치권에선 주요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ADVERTISEMENT
홍서현 기자, 먼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출마 선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대표직을 어제 내려놓은 이재명 전 대표는 오늘 출마를 선언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는 대신 이렇게 영상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이 전 대표는 영상에서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
그간 성장 기조를 강조해온 만큼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성장 회복도 내세웠습니다.
또한 "빨간 색이냐 파란 색이냐가 아니라 어떤 게 더 유용하고 필요하냐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내일(11일) 국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비전과 캠프 인선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대위원장으로는 5선 윤호중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이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입니다.
김동연 지사가 미국에서 관세 대응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의원은 오늘 언론 인터뷰에 집중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부산 지역 3선 전재수 의원은 경선 후보 등록 전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당 선관위를 구성한 민주당은 오후 4시부터 경선 룰을 논의 중인데요, 결과는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한동훈 전 대표도 출마를 선언했죠?
[기자]
맞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했는데요.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우리는 법원의 선고가 아니라 국민의 선거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길 것입니다."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전태일 기념관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고, 나경원 의원은 내일 오후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투표 포기를 비판하면서 "만약 이재명 전 대표가 영향을 미쳤다면 출마를 포기하라"고 압박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관저에서 만났다며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습니다.
대권 행보를 본격화한 이들과 달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지사, 김기현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은 잇따라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경선 룰도 확정했는데요.
1차 경선에서는 민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민 여론조사 100%, 2차 경선부터는 일반 국민과 당원 의견을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차출론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통상 경제 전문가인 한 대행이 현 정국에서 적임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한 대행의 출마 요청 연판장을 돌려 서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호남 지역 당협위원장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은 한 대행이 "이번 주중에는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일각의 추대론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만약 한 대행이 뜻이 있다면 속히 당에 들어오는 것이 맞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이 조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헌재에 '내란 수괴 대리인'을 알박기 해 12.3 내란을 연장해 보겠다는 불순한 음모"라며 이완규 법제처장의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망상에 빠진 헌법 파괴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거대한 착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대행 재탄핵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요.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만약 탄핵한다면 다음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여러 의견을 당 지도부가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정치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