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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고 손정민 씨 사망 사건 관련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손 씨의 사망과 관련해 범죄 관련 정황은 확인된 게 없다며 중간 수사자료를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원횡 /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신 만큼 그간의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드리는 자리를…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으로 볼 때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손 씨의 옷에서 손 씨의 혈흔이 발견됐지만, 출혈이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곳에서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팀은 여러 논란에 대한 해명도 내놓았습니다.
손 씨와 친구 A씨 사이에 시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목격자들이 두 사람의 다투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진술을 소개했고, A씨가 손 씨와 물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A씨가 귀가할 때 탄 택시 좌석이 젖지 않았다는 기사의 진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손 씨 실종 당일 새벽 3시 38분부터 4시 27분 사이 상황도 재구성 중이며, 새벽 4시 40분쯤 낚시꾼들에게 관측된 한강 입수 남성이 누구인지 파악 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경찰은 23페이지 분량의 중간 수사 자료도 공개했습니다.
<한원횡 /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오늘 말씀드리는 자료는 모든 국민이 보실 수 있도록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
경찰은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수사하고 있다며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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