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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일대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호처 직원들이 아침부터 보이는 등 이사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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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서초동 사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사저에는 아침부터 이삿짐 차량이 도착해 장비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사저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는 오전부터 경찰 기동버스가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에는 이곳 동대표들이 준비한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도 붙어 있습니다.

경찰이 사저 앞에서의 집회와 시위를 제한하면서 이로 인한 혼잡은 없는 상황인데요.

경찰은 4월 한 달간 서울중앙지법 100m 인근에 집회를 신고한 단체들에게 제한통고를 내린 바 있습니다.

법원에서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는 14일 첫 공판에 대비해 조치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서초동 사저도 이 범위에 포함돼, 바로 인근에서 집회는 없지만 지지자 일부는 사저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나 교대역 인근에 집회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탄핵 전부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경비 인력들도 외부인의 단지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집회 제한 통고로 불편은 없을 것 같단 반응도 있는 반면 소음은 불가피해 일상생활하는 데 지장이 생길 것 같다는 주민도 있습니다.

이곳 근처에서 출퇴근 중인 시민들 역시, 집회와 시위 때문에 출근길이 혼잡해질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에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데요.

경호처는 법원에 윤 전 대통령이 차를 탄 채 법원 지하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법원 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법은 오늘 중 지하 출입뿐 아니라 출입 통제 등 전반적인 청사 관리 계획을 알릴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윤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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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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