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대형 산불로 보험사에 접수된 보험금 청구가 5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에서 제출받은 산불피해 관련 현황에 따르면 이달 4일까지 손해보험업계에 4,895건, 생명보험업계에 1건의 보험금이 청구됐습니다.
대부분 손해액이 확정되지 않은 탓에 이달 4일까지 지급건수는 31건으로 청구건수 대비 매우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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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손해액 조사와 확정에는 통상 1∼3개월이 소요되지만 사안의 중대성, 시급성 등을 고려해 최장 1개월 내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상적으로 인보험은 치료 또는 장례 후에 보험금을 청구하므로 현재까지 생명보험 청구 건수가 적다"며 "추후 보험금 청구 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6일까지 경북·경남 시·군·구 지자체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한 산불 피해 신고는 9,802건입니다.
정부는 15일까지 지자체의 피해 신고를 집계하고, 합동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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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