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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4월부터 전국 고속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내일(1일)부터는 금호고속, 동부고속 등 고속버스 8개 회사의 240개 모든 노선, 1,724대 모든 차량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그동안 KTX와 SRT, 도시철도와 시내버스에만 제공되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고속버스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이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KT 통신망을 사용하며, 최대속도는 400Mbps입니다.



고속버스 승객은 별도 연결 비밀번호 없이 탑승 중인 고속버스의 회사의 영문명이 적힌 와이파이망에 연결해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고속 버스는 'Joongang_Bus_Wifi', 동부고속 버스는 'Dongbu_Bus_Wifi' 와이파이망을 사용하면 됩니다.

국토부는 시외버스에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방안을 시외버스 면허권자인 각 도 및 시외버스 업계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길게는 5시간 이상 운행하는 고속버스 안에서의 시간을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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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