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을 냈던 시중은행들이 직원들에게 많게는 7억원대의 희망퇴직금과 평균 약 1억2천만원에 이르는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은 작년 실적에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19일 자로 은행을 떠난 674명의 희망퇴직자에 모두 2,274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는데 이는 1인당 평균 3억3,700만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신한은행도 작년 1월 5일 자로 희망퇴직한 234명에 특별퇴직금 736억원, 1인당 평균 3억1,432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지난해 희망퇴직자 325명에 1인당 3억7,11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같은 특별퇴직금 외에 법정 퇴직금이 더해질 경우 은행 퇴직자들은 보통 5억원대 중반∼7억원대를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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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