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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권, 국회 본회의 중 '공산주의자' 발언…여야 충돌

정치

연합뉴스TV 박충권, 국회 본회의 중 '공산주의자' 발언…여야 충돌
  • 송고시간 2025-04-02 18:12:57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2025.4.2 utzza@yna.co.kr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공산주의자' 발언으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국회는 오늘(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야당 주도로 통과시켰습니다.

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세 분의 후보자 중 자기 멋대로 두 사람을 자기 취향대로 취사선택해서 임명했다"며 "최상목이 법 위에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의원이 발언하던 도중 박충권 의원은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했고, 이에 야당 의원들이 "사과하라"고 거세게 반발하며 본회의는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박충권 의원에게) 신상발언 기회를 줬는데 그것마저 무시하고 나갔다"며 "국회 자체를 모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본회의장을 나온 박충권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에 대해 "인민노련 출신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에 투신했던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는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마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은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재석 186명 중 찬성 184명·반대 2명으로 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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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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