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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수위 높이는 트럼프 행정부…국내 산업계 '풍전등화'

경제

연합뉴스TV 발언 수위 높이는 트럼프 행정부…국내 산업계 '풍전등화'
  • 송고시간 2025-03-31 2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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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추진 의지가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고율 관세가 붙은 품목들에도 추가 관세가 붙을까, 트럼프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는 국내 업계는 초조하기만 한 상황인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관세정책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는 국가들을 '더티15'로 지칭하며 핀셋 관세 부과를 시사한 데 이어,

이번엔 모든 국가들에 대한 최대 20%의 고율 보편관세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에 557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81조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철강, 자동차 등에 이미 확정된 고율 품목관세에 더해 상호관세, 또 보편관세까지 확장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풍전등화인 국내 업계는 긴장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31조원 규모의 대규모 미국 투자를 약속했지만, 수입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이 확고해 여전히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분석입니다.

완성차와 마찬가지로 이미 25%의 관세가 결정된 철강 업계도 공장 신설 등 미국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을 세우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완성차에 이어 또다른 우리 수출 효자품인 반도체의 경우에도 현재는 대미 수출 비중이 크진 않지만, 향후 결정될 관세 부과 범위와 기준에 따라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이종환/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미국의) 반도체 분야에서의 의도는 미국으로의 투자를 최대한 이끌어내려는 그런 압박용인 것만은 틀림이 없어요. 생산 라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상호관세 적용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품목이나 과세 비율 등은 베일에 가려진 상황.

정부는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업군별 맞춤형 지원을 거듭 강조했지만, 업계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트럼프 #관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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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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