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가 KTX와 일반 간선철도 운임 인상을 추진합니다.
코레일은 KTX 운임 17%, ITX-새마을 등 일반철도 운임 10% 인상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정부 협의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오늘(25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2011년 이후 14년째 동결된 철도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수입이 늘었지만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기요금과 인건비 상승, 누적 부채 21조 원, 연간 4,130억 원에 달하는 이자 비용 등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KTX-1 교체를 위한 5조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이 필요해 운임 인상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고속열차 86대 가운데 KTX-1은 46대(54%)로, 2027년부터 발주해 2033년까지 교체를 완료해야 합니다.
한 사장은 "운임 인상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늦어질수록 인상 폭이 커질 수 있어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해 KTX-청룡 도입과 신규 노선 개통으로 역대 최대 여객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114억 원, 부채비율은 265%에 달했습니다.
한 사장은 "철도 안전과 서비스 향상, 공공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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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