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활용될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1조 1,780억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공고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소재 부품 개발에 4천여억원, 또 자동차 등 주력 산업과 우주항공 등 미래 유망 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 총 7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 차원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원 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 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 66개 신규 과제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도전과 혁신의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통해 첨단 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겠다"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재 디지털 개발 방식을 접목해 신속한 기술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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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