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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이 올해 대입 수능시험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른바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을 올해도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의대 모집 정원이 증원 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 11월 13일 목요일 치러집니다.
교육 당국은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올해도 '킬러문항' 배제 기조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풀 수 있는 '적정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오승걸/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연계율은 영역 및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하고 연계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겠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될 것이란 전망 속에 의대 모집인원이 변수로 꼽힙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지난 7일)> "정부는 3월 말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님들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하고자 합니다."
일부 의대에서 재적 인원의 절반 이상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이 증원 전 규모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올해 수능을 치를 고3 수험생은 황금돼지띠 해인 2007년생인데, 전년보다 12% 늘어난 수험생 규모 탓에 안 그래도 대입 경쟁률이 더 높아진 상황.
최상위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교육 당국은 수험생들이 실전 시험에 대비하도록 올해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모의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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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