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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선고 하루 앞으로…결정문 작성·생중계 준비 분주

사회

연합뉴스TV 탄핵심판 선고 하루 앞으로…결정문 작성·생중계 준비 분주
  • 송고시간 2025-04-03 16: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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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까지 이제 20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선고 준비에 대비해 분주한 모습인데요.

헌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배윤주 기자!



[ 기자 ]

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선고일을 하루 앞두고, 보안 유지와 함께 선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삼엄한 경비 속에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위한 작업이 이뤄졌는데요.

선고가 열리는 대심판정에 방송사 카메라 8대와 음향장비가 설치됐습니다.

내일 오전 11시, 재판관들의 입장부터 선고 요지와 주문 낭독, 그리고 재판관 퇴장까지의 전 과정이 중계될 예정입니다.

또 내일 오전에는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재판관들의 출근길도 언론에 공개됩니다.

대심판정의 방청석은 104석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 국민 방청석은 20석 마련됐습니다.

오늘(3일) 오후 2시까지 9만4천여 명이 신청한 걸로 파악돼 경쟁률은 4,700대 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796대 1과 비교하면 6배에 달하는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방청석 접수는 조금 뒤인 오후 5시에 마감되고, 이후 전자 추첨을 거쳐 당첨된 인원에게 절차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 앵커 ]

내일 윤 대통령이 선고에 직접 출석하는지도 관심에 쏠렸는데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이 나왔죠?

[ 기자 ]

네, 앞서 오전 11시 55분쯤 윤석열 대통령 측이 선고기일 불출석 결정을 알렸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대통령 변호인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이 내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로써 탄핵소추위원단과 양측 대리인단만 참석한 가운데, 넉 달간의 최장심리를 이어 온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내일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숫자는 6입니다.

재판관 8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인용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반대로 인용의견이 6명에 미치지 못하면 자연스레 기각돼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합니다.

각하는 전원재판부 과반의 동의가 필요한데, 소송요건에 흠결이나 부적법 등이 있다고 판단하는 재판관이 4명 이상이면 각하결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결정의 효력은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합니다.

두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은 모두 결정 이유부터 설명한 뒤 주문을 마지막에 읽었는데요.

재판 시작부터 선고가 내려지기까지 노 전 대통령은 25분, 박 전 대통령은 21분이 걸렸습니다. 윤 대통령 사건의 경우 쟁점이 많은 만큼 이보다 좀 더 길어질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재판관들은 결정문을 다듬고 있는데 최종 결정문은 내일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욉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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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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