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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무거운 침묵…尹 관저 퇴거 주목

정치

연합뉴스TV 대통령실, 무거운 침묵…尹 관저 퇴거 주목
  • 송고시간 2025-04-05 13: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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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틀 째를 맞았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흔적이 하나둘 지워지며 적막만이 감돌고 있는데요.

이제 윤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시점에 관심이 쏠립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적막만이 감도는 대통령실.

파면 20분 만에 봉황기가 내려간 데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띄워놓던 청사 전광판도 꺼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앞으로도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통상 업무는 이어갑니다.

앞서 정진석 비서실장 등 고위 참모진이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가 반려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이 열리기 전까지 한 대행을 보좌하고, 차기 정부 인수인계 등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면서 새로운 거처를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까지 거처를 옮겨야 한다는 규정은 없는데, 전례를 살펴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 이틀 만에 청와대 관저를 떠났습니다.

서울 서초동 사저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수년간 경호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제3의 장소를 물색할 수도 있습니다.

퇴거 시점과 장소를 밝히기까지 최소 며칠은 더 걸릴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대선일로는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 대행은 다음 주 화요일 정례 국무회의를 열고 대선일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파면 #탄핵 #관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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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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