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비상계엄 선포 후 100일 넘는 기간, 대한민국은 탄핵 찬반을 두고 양극단으로 갈라졌습니다.
집회가 과열되며 법원에 난입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정호진 기자가 그간의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국회로 뛰쳐나온 시민들은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국회 앞을 지켰습니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을 때도, 대통령이 체포, 구속되는 순간에도 시민들은 거리에서 울고 웃었습니다.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은 민중가요 대신 아이돌 노래와 함께, 촛불 대신 응원봉을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탄핵해! 탄핵해! 탄핵해!"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도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든 이들은 "계엄령은 계몽령이었다"며 탄핵 무효를 외쳤습니다.
<현장음> "탄핵 무효! 탄핵 무효!"
대통령 거취에 따라 한남동 관저, 구치소, 헌법재판소 등 곳곳에선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찬반 대립이 장기화되며 늘 긴장감이 감돌았고 탄핵 반대 측 시위가 격화하며 공권력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직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현장음> "우리가 지킨다! 윤석열 대통령"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며 선고 이후 불복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구정우/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우리 미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과 존중을 통해 이제는 갈등을 치유하는 단계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