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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제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선고가 열리는 헌법재판소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내일 선고를 앞두고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법재판소는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도 삼엄한 분위기 속에 보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재판관 평의에 대해선 일체 비공개 방침을 이어가고 있고 직원들도 외부 출입을 자제하며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재판관들은 오늘도 평의를 열고 결정문 수정과 보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걸로 전해지는데요.
선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결정문을 회람하고 문구를 수정한 뒤 이를 반영한 결정문을 다시 회람하는 과정을 여러차례 반복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평의는 선고 직전까지도 계속될 전망이고요.
최종 결정문은 재판관 8명이 모두 서명하면 확정됩니다.
[앵커]
헌법재판소도 내일 선고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죠?
[기자]
네, 헌재 주변 경비가 삼엄해진 가운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선 내일(4일) 생중계를 위한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방송사 생중계를 위해서 대심판정에 카메라와 음향장비가 설치됐습니다.
총 8대의 카메라를 통해 재판관 입장부터 결정문 낭독, 주문 그리고 재판관 퇴장까지의 전 과정이 중계될 예정입니다.
선고 장면이 생중계될 대심판정의 방청석은 104석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 국민 방청석은 20석 마련됐는데요.
오늘(3일) 오전 11시까지 9만2천여 명이 신청하며 경쟁률은 4,600대 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796대 1과 비교하면 5배가 넘어서는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방청석 접수는 오후 5시 마감되고 이후 헌재가 전자추첨을 통해 당첨된 인원에게 절차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앵커]
배 기자, 내일 윤석열 대통령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이 부분은 확인됐습니까?
[기자]
네, 오전 11시 55분쯤 윤석열 대통령 측이 최종적으로 불출석 결정을 알렸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대통령 변호인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이 내일 예정된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는 판단입니다.
이로써 탄핵소추위원단과 양측 대리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탄핵심판의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내일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숫자는 6입니다.
재판관 8명 가운데 6명이 인용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반대로 인용의견이 6명에 미치지 못하면 자연스레 기각돼 즉각 복귀합니다.
각하는 전원재판부 과반의 동의가 필요해, 소송요건에 흠결이나 부적법 등이 있다고 판단하는 재판관이 4명 이상이면 각하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결정의 효력은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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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