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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재 주변 집회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일대 집회로 곳곳에서 교통, 보행 통제 구간도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안국역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둔 오늘(2일), 한낮인 지금까지도 안국역 일대를 중심으로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혹시 모를 충돌을 방지해 이곳 일대는 종일 버스 차벽으로 둘러싸인 상태입니다.
차벽으로 집회 구간이 나뉜 가운데, 안국역 5번 출구를 중심으로는 탄핵 반대 측이, 6번 출구 앞에선 찬성 측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반대 측은 '탄핵 기각' 등의 구호를, 찬성 측은 윤 대통령에 대한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벌어질 수 있는 소요사태에 대해 일찌감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헌재로 이어지는 안국역 2번과 3번 출구는 어제(1일)부터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인데요.
선고 당일은 역사 자체가 폐쇄되고, 지하철도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할 예정입니다.
집회가 이어지면서 헌재 인근 교통도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송현공원 근처 도로는 일부 차선 정도만 열어두면서 일대 차량들이 계속 밀리는 상태입니다.
안국역사거리를 중심으로 북촌로 재동초등학교까지, 또 율곡로 경복궁 교차로까지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있고요.
삼일대로 안국역에서 낙원상가 방향 차로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최 기자, 경찰이 선고 당일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선고 당일 대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선고 당일 전국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합니다.
서울에는 210개 부대, 1만 4천여 명의 기동 경력이 집중 배치될 예정인데요.
또 종로와 광화문 등 주요 도심을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 8곳으로 설정하고, 권역대응팀을 통해 강력한 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고 당일 헌재 주변 100미터를 이른바 '진공상태'로 만들어 방호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부터 24시간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해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모든 상황을 대비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은 검문검색을 강화해 위험용품 반입 등을 막고, 주변 일대는 드론 등의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국역 인근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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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