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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엿새 만에 역대급 피해를 낳으며 계속 동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바람의 방향이 진화냐 확산이냐를 좌우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남성현 전 산림청장, 김동혁 기상전문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번 산불,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이 3만3천204㏊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좀처럼 산불이 잡히지 않는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1-1> 이번 경북북부 산불 이전 가장 많은 산림 피해를 낸 것은 2000년 강원도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입니다. 이전 대형 산불들과 차이점이 있었습니까?
<질문 1-2> 이번 산불은 미국 위성 열 탐지 결과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시간당 평균 8.2㎞ 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림청 분석 이래 역대 최고 빠른 속도로 확산한 것이라고요?
<질문 2> 경남 산청·하동 쪽은 진화작업이 지체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와 걱정인데요. 미군 대형 헬기를 산불 현장에 투입하려 했었다가 현지 기상 상황 때문에 철수했다고요?
<질문 2-1> 산불이 번진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의 경우 경사가 가파르고 절벽과 계곡이 많은 등 지형이 험준해 불이 난 현장까지 인력 투입이 쉽지 않은 상태라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합니까?
<질문 3> 산림당국은 완전 진화가 어려운 이유로 불씨가 30~40㎝ 높이 낙엽층 아래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헬기가 뿌린 물이 낙엽층 아래까지 스미지 않는다는 얘긴데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주신다면요?
<질문 4> 전문가들은 경북 산불의 이면에는 나무를 심는 식수 정책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산불이 시작된 의성을 비롯해 확산한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도 소나무 숲이 많은데, 이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1> 때문에 수종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질문 5> 해당 지역의 문화재, 병산서원 등 주요 시설물 주변에는 산불확산 지연제(리타던트)도 살포했다고 하는데, 지연제의 역할은 뭔가요?
<질문 6> 오늘 비소식이 있어 불길을 좀 잠재우려나 하는 기대도 있었는데요.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 진화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거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바람 방향이 서풍에서 남풍이나 남서풍으로 바뀔 경우 울진 등 동해안지역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역대급 피해에 당국의 대응 역량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산불진화 자원의 고령화나 낮은 수당, 부족한 훈련 등이 초대형 산불에 맞서기에 부족한 것 아니냐는 건데요?
<질문 8> 이런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대책, 어떻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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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