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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발화지 첫 합동 감식…"실화자,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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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북 산불 발화지 첫 합동 감식…"실화자, 혐의 부인"
  • 송고시간 2025-03-31 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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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오늘(31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발화 원인과 함께 불의 확산 경로 등도 조사할 계획인데요, 실화자로 알려진 50대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소방과 국립과학연구원 등 관계 기관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섰습니다.

현장 조사팀은 경북 산불 최초 발화지 주변 흙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불탄 흔적 등을 조사했습니다.

묘소 주변 나무 제거를 위해 라이터를 사용했다"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 등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주변 수색을 통해 산불의 원인이 된 소각물이 있는 지도 살폈습니다.

합동 조사팀은 드론을 이용한 산불 확산 방향도 확인했습니다.

<김규은/경북경찰청 형사1기동팀장> "최초 발화지점과 발화 원인도 규명하고, 또 경북 (북동부) 전역으로 불이 번졌기 때문에 화재 방향도 같이 감식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실수로 불을 낸 50대 A씨를 산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가족과 함께 조부모 산소를 찾았다 묘지 주변을 정리하던 중 실수로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진행한 자체 현장 감식에서 발화지에서 발견된 라이터를 수거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수사팀은 라이터 등 증거품에서 지문이나 DNA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최근 최초 목격자와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화재 발생 상황에 대한 추가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증거품과 현장 감식 자료 분석엔 최소 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의성 특별사법경찰로부터 이관한 기초 조사 자료와 감식 결과 등을 자세히 분석한 뒤 A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경북산불 #원인수사 #현장합동감식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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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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