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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오간 여야 회동…'본회의·추경' 논의 평행선

정치

연합뉴스TV 고성 오간 여야 회동…'본회의·추경' 논의 평행선
  • 송고시간 2025-03-31 2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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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야가 4월 임시국회 일정과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를 위해 만났습니다.

하지만 양당 원내대표가 시작부터 작심한 듯 서로를 비판하면서, 유의미한 대화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 기자 ]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뭐가 내란범이에요?"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내란 방화범 아닙니까, 윤석열이?"

<우원식/국회의장> "자, 자, 조용히 하세요."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이 한 장면으로 요약됐습니다.

가시 돋친 말들이 오가며 시작된 여야의 대화는, 하루 동안만 세 차례 이어졌지만 4월 임시국회 일정에도 뜻을 모으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필요시 합의해서 열면 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4월 첫날부터 '상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고집하며 평행선을 그렸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10조 원 대의 추경안 논의도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시급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정부 입장을 거들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을 먼저 시급하게 통과시킨 다음에 여당과 야당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선 별도의 논의 구조를 만들어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부 추경안이 부실하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쭉정이에 불과합니다…그때 그때 찔끔찔끔 언 발에 오줌 누는 식이 아니라 과감한 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저녁에 네 번째 회동 일정을 잡았다가 취소해, 결국 빈손으로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원내대표 회동과 별개로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흘 간의 본회의 일정을 여당 불참 속 단독으로 의결하는 등 '쌍탄핵' 절차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다만 본회의 개의 여부는 국회의장의 최종 판단이 필요해 언제 열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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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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