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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육안상 주불 잡혔다"…산림청은 "아직"

사회

연합뉴스TV 울산시장, "육안상 주불 잡혔다"…산림청은 "아직"
  • 송고시간 2025-03-27 17: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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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울산 울주군 산불이 시작된 지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울산시장은 오늘(27일) 브리핑에서 육안상 주불이 잡혔다고 말했는데요.

산림청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22일 시작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산불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 5~10mm 정도의 비가 내릴 걸로 예상했지만, 오전에 내린 0.5mm 정도의 약한 비가 전부였는데요.

비는 얼마 오지 않았지만, 습도가 90% 이상까지 높아지면서 재확산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을 준 걸로 보입니다.

김두겸 울산 시장은 오늘 오후 3시 브리핑에서 육안상 주불을 모두 잡은 걸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산림청 관계자는 주불이 완전히 잡혔는지 분석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일(28일) 새벽 드론으로 열화상 촬영을 통해서 다시 한번 분석을 거친 뒤에 공식적인 주불 진화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3시 기준 공식적인 진화율은 81%를 기록하고 있고, 재발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27일) 저녁 7시 시간당 2.4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진화율이 바람에 따라 70%대부터 98%까지 수차례 널뛰기를 한 만큼 저녁 기상 상황에 관심이 쏠립니다.

야간에는 헬기 운용과 인력 투입이 어려워 불이 확산해도 바라볼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27일) 저녁에도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민간 기업 내부에 있는 소방 인력까지도 동원돼 방어선을 구축합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울산울주군 #온양읍산불 #육안상주불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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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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