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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요르단과 3차 예선 8차전 경기를 치릅니다.
앞서 오만전에서 아쉽게 비긴 만큼, 오늘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데요.
공수에서의 관전 포인트 정주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오만전에서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황희찬의 선제골이 나오기 전까지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요르단전도 FC서울의 야잔이 중심이 된 수비 공략이 관건입니다.
FIFA 랭킹이 우리보다 41계단 낮은 요르단도 수비 중심의 전술로 나올 가능성이 큰데, 오만전에서 시원한 패스로 막힌 혈을 뚫어주던 이강인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손흥민이 건재하고, 황희찬이 골 맛을 보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건 그나마 위안거리, 여기에 부상 여파로 오만전 휴식을 취했던 중원의 황인범이 요르단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경기 같은 경우는 상대의 밀집수비를 결과적으로는 깨지 못했거든요. 지난 경기 끝나고 나서 선수들과 전체적으로 공유를 좀 했고요. 정말 스마트하게 플레이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수비에선 요르단의 유럽파 '에이스' 알타마리를 봉쇄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해 아시안컵에서는 김민재가 힘과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알타마리를 꽁꽁 묶었고, 월드컵 예선 요르단 원정에서는 알타마리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대표팀은 오만전에 조유민과 권경원 설영우 이태석을 새로운 수비 조합으로 내세웠습니다.
막판 실점에도 홍명보 감독은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 못했다며, 수비라인에 합격점을 줬습니다.
조 선두지만, 승점 3점차로 쫓기고 있는 홍명보호, 오늘 조 2위 요르단과의 경기가 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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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