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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도 비기면서 3월 월드컵 예선을 '2무'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재성 선수가 지난 요르단 원정에 이어 홈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지만,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관중의 카드섹션과 함께 시작된 요르단전, A매치 133경기로 최다 출전 공동 3위가 된 손흥민이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섰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5분 만에 터졌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에 이어 이재성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재성은 지난해 10월 요르단 원정에 이어 홈에서도 골 맛을 보며, 요르단 천적 면모를 뽐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30분, 요르단의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면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수비의 핵' 김민재의 공백이 느껴진 순간이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시작과 동시에 만 열여덟살의 양민혁이 A매치에 데뷔하고, 양현준, 오세훈이 잇따라 투입되는 등 계속해서 공격에 변화를 꾀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골문을 빗겨가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후반 40분쯤에는 공중볼 경합 중 공이 야잔의 손에 맞았으나 비디오 판독에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최근 3경기가 연속 무승부 경기가 됐는데 그 부분은 모든 것들이 저에 대한 책임이고 그 점에 대해서는 팬 여러분께 죄송…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잘 준비했던 거를 오늘 경기장에서 잘 나타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차전 오만전에 이어 8차전 요르단전까지 비긴 대표팀은 불안한 조 1위를 지켰습니다.
대표팀이 3월 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회는 6월로 미뤄졌습니다.
수원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월드컵 #김민재 #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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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