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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운무 등 기상 상황으로 진화 작업이 순탄치 않았는데요.
지리산으로까지 산불이 번진 가운데,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 산불 현장입니다.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계속해서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잠시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운무가 짙게 끼는 등 기상 상황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오후 6시를 지나며 예보됐던 비가 내렸으나 산불 진화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정도의 강수량은 아니었는데요.
앞서 이곳 산청, 하동권역에선 산불이 구곡산을 넘어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번지면서 우려가 커졌던 바 있습니다.
강풍과 산세 등으로 난항이 예상됐던 데다 운무로 헬기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산림당국은 지상 진화작업 등 최대한의 인력을 동원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19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81%입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745헥타르, 남은 불길은 13.5km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시설 피해는 모두 72개소, 주민대피는 1,62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서의 불길의 진전은 어제만큼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당국은 금일 자정까지 하동지역 완진을 목표로 진화에 주력하는 한편, 지리산 내 불길 확산 저지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산불 #산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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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