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수집 시작한 김도영…KIA의 고민 "얼마 줘야 할까"
[앵커]
프로야구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KIA 김도영 선수의 MVP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올해 1억원을 받은 김도영 선수의 연봉이 내년에는 얼마나 뛸지도 관심사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만 21살, 프로 3년 차인 김도영은 올해 그야말로 화려한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타율 0.347(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공격 주요 부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소속 팀 KIA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단일시즌 최다 득점,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등 각종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김도영은 시즌 뒤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홈런 3방을 날리는 등 맹활약하며 리그 대표 타자임을 증명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지난 19일)> "앞으로의 제가 고쳐야 될 거나 앞으로 뭘 보완해야 되나, 이런 숙제들을 얻은 것 같아서 좋은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며 트로피 수집을 시작한 김도영.
오는 26일 열리는 KBO리그 최우수 선수, MVP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연봉이 1억원에 불과한 김도영이 내년 시즌에는 얼마를 받게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지금까지 KBO리그 4년차 최고 연봉은 현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가 있는 이정후가 키움 시절 받았던 3억 9천만원.
올해 유니폼 판매 매출로만 1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진 '슈퍼스타' 김도영이 이정후를 넘어 새 연봉 기록을 쓰게 될지 시선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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