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경우 다음달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축구협회 고위관계자들은 감독·코치진 공백을 막기 위해 전·현직 K리그 감독들과 과거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감독들을 물망에 올려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동 FC서울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한 뒤 정식 코치로 선임됐던 차두리 코치는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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