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각에서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한다"라며 "공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1일)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주재한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이 복귀하는 건 곧 제2의 계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저항할 것이고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전역이 군사계엄에 노출되고 국민들이 저항할 때 생겨나는 엄청난 혼란과 엄청난 균열 상태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관 여러분이 지금의 이 상황이 얼마나 중차대한 상황인지 모를 리 없다"라며 "본인들에게 주어진 헌법상의 책무, 역사적 책무,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잊지 마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향해 "법률이 정한 내란 특검 지명 의뢰를 지금 몇 달째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국회가 지명한 정식 의결해서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골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임명하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임명 안 하는 것은 결국 국회의 헌법 구성 권한을 침해한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또 "헌법에 도전하는 것을 넘어서서 헌법을 위반하고 헌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불안하게,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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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