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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긴급구호 요청' 미얀마 네피도에 영사 파견…"교민안전 점검"

정치

연합뉴스TV 외교부 '긴급구호 요청' 미얀마 네피도에 영사 파견…"교민안전 점검"
  • 송고시간 2025-03-31 14:51:53


(짜우세[미얀마]=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미얀마에서 28일(현지시간) 7.7 규모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큰 피해를 본 만달레이시 인근 짜우세시 30일 모습. 2025.3.30 laecorp@yna.co.kr


외교부가 '긴급 구호 요청'을 보낸 미얀마 네피도 한인 가족에 미얀마 대사관 영사를 파견해 교민 안전 상황을 점검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30일) 주미얀마한국대사관 영사가 진앙지인 만달레이로 파견돼 교민 안전을 확인하고, 치약·칫솔·라면 등 생필품을 나눠줬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에 대해선 "현지 피해 상황이나 피해국 요청이 있을 때, 주요국 보호대 파견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미얀마 현지에서 중국, 인도, 홍콩, 러시아, 인도 정부가 파견한 구호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 등 서방국 구호대 파견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데타로 군사정권이 미얀마를 장악해 서방국가들이 구호대 파견을 꺼리고 있는 데다, 이러한 기조가 우리 KDRT 파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 발생 이틀째인 지난 29일 정부는 200만 달러(한화 약 29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기구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나 국제보건기구(WHO)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구 선정 작업을 거의 끝냈다"며 곧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만달레이, 네피도, 따웅지 등 지진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가급적 해당 지역을 벗어나 양곤 등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공지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별 주요 공항이 일시 폐쇄돼, 육로 대피가 불가피하며 피난 행렬로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이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28일 미얀마 중부 내륙 만달레이 지역에서 일어난 규모 7.7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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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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