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충북 보은군 수리티 터널에서 나들이 가던 동창생들이 탄 승합차를 들이받아 4명을 숨지게 한 교통사고는 버스기사가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북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후 입원 치료를 받다 최근 경찰에 출석한 버스 운전기사 59살 A씨는 "문자를 확인하느라 잠시 휴대전화를 본 사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A씨가 몰던 버스는 편도 2차로 1차선을 달리다 터널에 진입한 뒤 그대로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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