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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마렵다"던 학대 간호사 더 있나…피해 부모 "최소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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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낙상 마렵다"던 학대 간호사 더 있나…피해 부모 "최소 3명"
  • 송고시간 2025-04-03 17:43:36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환아를 학대한 일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학대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피해 환아의 아버지 A씨는 오늘(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아이 말고도 추가로 학대 당한 아이가 최소 5명이 더 있고 가담한 간호사도 3명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학대 피해 사실이 알려진 후에 여러 곳에서 추가로 제보가 들어왔다"며 "현재까지 확인한 것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이날 대구 남부경찰서에 간호사 B씨와 병원장 C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앞서 간호사 B씨는 자신의 SNS에 중환자실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은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문구를 게시했습니다.

A씨는 이러한 일을 알게 되자 병원에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에 병원 측은 간호사 B씨가 해당 게시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처벌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으나,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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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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