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납니다.
김 시장은 오 시장에게 김포의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할 걸로 보이는데요.
앞서 오 시장은 김포 편입안에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이슈로 떠오른 여권의 '메가시티 서울 구상',
국민의힘이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병수 김포시장과 마주합니다.
이번 만남은 김 시장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김 시장은 오 시장에게 김포의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할 전망입니다.
김 시장은 편입이 되면 김포시민은 물론 서울시에도 득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병수 / 김포시장(지난달 18일)> "저희 시민들이 주로 교류하고 관계 맺는 곳은 서울 강서구, 양천구이기 때문에 서울로 편입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고요…김포를 품으면 여타 도시와는 다르게 항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오 시장은 김포 편입 이슈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입장을 밝힌 상황.
김 시장을 만나 제안을 들어보고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1일)>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계신지 일단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 보겠습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김포 편입이 가져올 장단점에 대한 본격 연구와 함께 시민 의견 수렴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와 김포시 양측이 이제 막 대화를 시작하는 가운데 회동 이후 오 시장이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이달 중순 예정된 오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수도권 세 자치단체장의 만남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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