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에서 1년반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효주는 오늘(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국선수 베일리 타디에 8홀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매 홀 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에서 김효주가 타디에 내준 홀은 파3 8번홀 뿐이었습니다. 김효주는 11번 홀까지 8홀을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7개 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승리한 건 대회 사상 최대 격차 신기록입니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며, 이후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합니다.
LPGA 신인 윤이나는 이미향과의 첫 경기에서 15번 홀 이후 5홀 차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직전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고진영은 대만의 젠베이윈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밀려 1차전에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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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