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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대형 산불이 덮친 경남권에서 오늘(7일) 또다시 산불이 났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시작한 경남 하동군 산불은 지금까지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산불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오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대형 산불이 덮쳤던 경남권에서는 하동과 산청 등 두 지역에서 잇따라 산불이 났는데요.
이 가운데 하동 산불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 산불은 오늘 낮 12시쯤 하동 옥종면 회신리에서 발생했는데 예초기 화재에서 비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불은 초기에 잡히지 않았고 기세가 점점 커졌는데요.
산림 당국은 앞서 오후 2시쯤 산불 1단계를 내리고 대응하다 오후 4시쯤 2단계로 대응 단계를 높였습니다.
소방 당국도 대응 1단계를 내리고 불을 끄고 있는데 산불 상황에 따라 대응 단계가 격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하동군은 산불 인근 마을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문자를 발송했는데 현재 주민 326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5대와 인력 400여명을 투입해 불을 잡고 있는데, 현재 산불 진화율은 60%를 넘은 것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불을 초기에 잡도록 총력을 다할 것과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경남 산청군에서는 오후 2시 40분쯤 금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는데요.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서 불은 오후 4시쯤 꺼졌습니다.
또 전남 무안은 오늘 오후 2시쯤, 충남 천안은 오전 11시쯤 산불이 났다가 꺼졌는데요.
이 산불 모두 논두렁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며 산불이 더 커질 우려가 높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천재상 기자
#산림청 #산불 #경남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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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