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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아직 관저에 머물고 있죠.
이번 주 후반쯤 퇴거해 서초동 사저로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레이스의 신호탄이 울린 가운데, 정부는 내일(8일) 선거 날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아직 한남동 관저에 있습니다.
퇴거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전부터 살던 서초동 사저로 옮길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짐 정리나 사저 수리, 사전 경호 조치 등으로 퇴거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서초동 사저로 돌아갔다가, 이후 필요시 단독 주택을 구해 다시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으로부터 '관저 정치' 비판을 받았던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 '사저 정치'를 이어갈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주말 윤 전 대통령은 탄핵에 반대해 왔던 국민변호인단과 청년층을 향해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곁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파면 결정에 대한 승복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탄핵에 반대해 온 지지층을 독려한 것인데, 윤 전 대통령이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8일) 국무회의에서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 날짜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주재로 오는 6월 3일을 대선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한 뒤 공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 대행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에서도 해당 날짜를 대선일로 정하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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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