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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졸 인재 채용 10명→100명…"능력 중심 사회 선도"

경제

연합뉴스TV 한전, 고졸 인재 채용 10명→100명…"능력 중심 사회 선도"
  • 송고시간 2025-03-26 15:07:18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전력이 연간 10명 수준이던 고졸 인재 채용 규모를 향후 3년간 10배로 늘려 연평균 100명을 선발합니다.

한국전력은 26일 교육부와 '고졸 인재의 일자리 확대와 경력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능력 중심의 고용 문화 확산을 위한 고졸 인재 채용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전은 학력 차별 없는 채용 선도 기업으로서 올해부터 3년간 총 300개의 고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졸 인재 채용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단기적으로 3년간 적용할 채용 목표는 일반 채용 170명, 인턴 130명입니다.

인턴 기간은 6개월로 인턴 수료자는 한전 입사 지원 때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올해에는 87명의 고졸 인재를 우선 채용할 예정입니다.

한전은 또 입사한 고졸 사원의 역량 강화와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를 새로 개설했습니다.

한전은 단순한 고졸 채용 인원의 확대를 넘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뿌리 깊은 학력 중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능력 중심 모델 구축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한전은 학력 중심 사회에서 선 취업·후 진학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눈 덮인 길에 내딛는 첫걸음의 마음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전 #고졸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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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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