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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내리는데 대출금리는 제자리…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경제

연합뉴스TV 예금금리 내리는데 대출금리는 제자리…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 송고시간 2025-03-30 11:56:28




주요 시중은행의 이익 기반인 예대금리차가 갈수록 더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금융 당국의 압박 등 이유로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조금씩 내렸지만, 기준·시장금리 하락을 명분으로 예금금리는 더 큰 폭으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최근 가계대출이 늘자 이달 은행들이 수요 억제를 위해 대출금리는 더 내리지 못한 채 추가로 예금금리만 최대 0.25∼0.30%p 하향 조정해 3월 예대금리차는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5대 은행에서 실제로 취급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1.30∼1.47%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의 예대금리차가 1.47%p로 가장 컸고, 이어 신한 1.40%p, 하나 1.40%p, KB국민 1.33%p, 우리 1.30%p 순이었습니다.

전체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2월 예대금리차가 8.50%p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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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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