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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즉각 파면' 촉구…마은혁 임명도 압박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尹 즉각 파면' 촉구…마은혁 임명도 압박
  • 송고시간 2025-03-30 0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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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사실상 4월로 넘어간 가운데 민주당은 장외 여론전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헌재의 조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동시에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요구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월의 마지막 주말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야5당은 광화문에 집결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데 대한 성토를 쏟아냈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조속한 파면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마십시오. 오로지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만이 이 대한민국의 일상을 되찾아올 것입니다."

탄핵심판 선고가 4월로 사실상 넘어간데다, 헌재가 기각이나 각하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민주당에서는 불안감이 감지되는 동시에 헌재를 향한 압박 수위도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박지원 의원은 SNS에 "최악의 경우 4월 11일까지는 파면을 선고하라"며 "헌재의 잘못된 결정과 선고지연은 폭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도 촉구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주말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즉각 한 대행 재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하면서 국무위원 줄탄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한 대행 탄핵소추안을 마련했다면서 오는 31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즉각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가세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나흘째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고 당내 산불대응특위는 당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탄핵심판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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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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