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LG유플러스와 아마존웹서비스가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AX(AI 전환) 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합니다.
양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현장에서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설루션 개발, AI 컨설팅 분야 협업을 약속했습니다.
협업 첫 단계는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입니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가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국내 기업은 소버린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통제권과 자주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사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과 AWS의 거대 언어모델 '노바'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AI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국내 기업도 빠르게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AI 고객센터를 한층 고도화한 '커스터머 에이전트'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 내 AI 컨설팅 조직인 GenAIIC, 즉 생성형 AI 이노베이션 센터의 국내 전문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LG유플러스 권용현 기업부문장은 "AWS와 협업을 통해 AX 전환에 고민이 많은 국내 기업의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가 AX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을 선도하는 파트너 사업자와 협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WS 젠스 나가라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통신 사업 총괄은 "이번 협업은 한국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가속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AWS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한국 기업이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설루션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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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