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이번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관저 앞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시위대도 늘고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관저를 사이에 두고 탄핵 찬반 집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양쪽은 약 300m의 거리를 두고 밤샘 농성에 이어 탄핵 찬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인원이 늘어나 경찰 비공식 추산 탄핵 찬성 측은 약 200명, 반대 측은 약 1천200명이 집결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대 측의 경우 선고 전에 헌법재판소에서 많은 인원이 몰려올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저 주변의 경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바리게이트와 버스가 2중, 3중으로 쳐졌고 지나가는 행인의 신원확인도 강화되는 등 경찰의 삼엄한 경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관저 주변은 바리게이트와 버스로 통제된 채 경찰의 삼엄한 경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0시를 기해 갑호비상을 발령한 경찰은 관저 일대 집회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기동대 28개, 약 2천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관저 인근 학교 2곳은 오는 월요일까지 임시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때 흔들린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관저 앞 육교는 폐쇄됐고 용산구청은 대신 인근에 임시 건널목을 마련했습니다.
집회 인원이 몰리면서 관저 주변도 교통통제가 되고 있는데요.
서울교통공사는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6호선 한강진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남대로 한남오거리부터 북한남삼거리까지 도로는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 헌재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곳 관저에서 탄핵심판 결과를 생중계로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선고까지 2시간가량 남은 가운데 이곳 관저 앞도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상혁)
#탄핵 #대통령 #관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