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한국 화장품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글로벌 최대 e커머스 기업인 아마존도 판로를 지원하겠다며 나섰습니다.
김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문화의 인기가 커지면서 한국 화장품을 찾는 외국인 고객도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 매장을 방문하는 것은 관광 필수 코스가 됐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국 제품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85억 달러에 달한 가운데, 미국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도 이런 한국 뷰티 브랜드의 상승세에 주목했습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한국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판매까지 지원해 한국 뷰티 브랜드가 전 세계 고객에 다가가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신화숙 /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 "증가하고 있는 세계 시장의 K뷰티 수요를 발견할 수 있었고…그들의 브랜드가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앞으로도 K뷰티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마존에 입점한 한국 뷰티브랜드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75%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활성 고객만 수 억명에 달하는 아마존을 통한 수출이 활성화되면, 한국 화장품 업계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정부도 아마존과의 협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K-뷰티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지훈 함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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