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상황만 두고 보면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라도 전국에 번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거든요. 오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56명으로 증가했고,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는데요. n차 감염 고리를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질문 3> 보수단체들이 개천절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 일단 경찰은 집회를 불허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거든요? 국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방역당국으로서는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은 상황일 것 같거든요?
<질문 3-1> 대구 북구 동충하초 설명회 집단감염과 광화문 집회의 연관성이 확인됐는데요. 서울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2주가 지난 지금도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와중에 서울 교회 신도들이 수도권에서 소모임 시 강력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대전으로 이동, 교회가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소모임을 개최해 신고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종교시설 관련해 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질문 5> 동선을 숨긴 교인이 고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소규모 교회를 중심으로 대면 예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이지 말라'는 당국의 집합금지 명령도 소용이 없는데, 대안이 없을까요?
<질문 6> 최근의 감염 양상이 음식점·카페·실내체육시설·소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은 20%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거리 두기 조치를 연장해 전파 고리 차단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인데요. 이번 주 전국 확산세 꺾을 수 있을까요?
<질문 7> 지난달 말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오피스텔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 최근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아직 최초 감염원을 알 수 없다는 점이죠?
<질문 8> 정부·여당과 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료 신설 등을 위한 정책 추진을 코로나19 안정화 때까지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공의들의 반발로 진료 공백 우려가 여전한데요. 집단휴진 사태 언제쯤 마무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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