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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들을 줄소환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직접 조사를 언제 할지에 쏠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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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월 중순, 창원지검에서 수사 중이던 이른바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을 넘겨받았습니다.

이첩 직후인 2월 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청사 소환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우고 이미 김 여사 측에 대면 조사가 필요하단 뜻을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 조율까지 나아가진 못했는데, 수사팀은 핵심 관련자들을 잇따라 부르며 김 여사에 대한 소환 필요성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 갈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대선 과정과 22년 6월 재보선에 이어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도 불법 여론 조사나 공천을 두고 부당하게 개입했단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엔 총선 공천 관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불러 한 차례 조사했는데, 김 여사가 경남 창원의창 선거구에 김 전 검사를 공천받도록 개입했는지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의혹의 정점인 김 여사를 상대로 공천 정보를 인지한 수준을 넘어 영향력을 행사한 건지,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규명이 불가피한데,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마무리 단계로 보기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채연기자>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언제 이뤄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을 경우 시간은 더 늦춰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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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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