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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의 첫 2+2 통상협의에 오를 안건도 주목됩니다.

자동차 품목관세부터 미국의 LNG 수입 등 양측 협상안이 두루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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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측은 이번 2+2 회담 의제를 상호관세로 설정했습니다.

세부설명 없이 상호관세만을 언급한 건 그만큼 모든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겠단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경제부터 안보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전 분야에 걸친 '원스톱 쇼핑'의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9일)> "(방위비는) 무역과 무관하지만, 협상 일부로 할 거로 봅니다. 그게 상식적이니까요. 국가별로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게 좋겠죠."

우리 정부는 품목관세를 이번 협의 우선적 안건으로 정한 분위깁니다.

자동차, 철강 등 앞서 25% 고율 관세가 부과된 우리 수출 품목들에 대한 관세 유예부터 요청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만 이번 협의에서 구체적 협상 대신 협상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큰 목표로 세웠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양국 경제 통상 책임자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는 것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개입 등 미측 돌발 상황은 협의 변수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요구한 미국의 LNG 수입과 조선 협력 등 모든 안건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협의 당사자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 8개 부처 당국자가 참여한 대규모 정부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변수에 대한 만반의 준비와 함께, 우리의 대미투자 현황과 사회 경제적 기여를 설득하는 데 주력한단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트럼프 #관세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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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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