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
첫 방문지는 인도네시아인데요.
신남방정책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빈으로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틀간 정상외교를 펼친 문재인 대통령.
쉴틈도 없이 7박8일간의 동남아 순방길에 나섰습니다.
첫 방문지는 국빈으로 초청받은 인도네시아입니다.
자카르타에 도착해 동포들과 만날 예정인 문 대통령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합니다.
<김현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대통령께서 신남방정책구상과 한·인니 경제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연설이 될 것입니다."
신남방정책은 동남아 지역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산업협력 MOU와 교통협력 MOU도 체결됩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2박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으로 이동합니다.
베트남에선 최근 관계가 복원된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마지막 방문지는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필리핀입니다.
필리핀에선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이 추진 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제2의 교역대상국인 아세안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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